농촌진흥청, 코레일유통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 추진

철도역 판매시설 이용해 우수 농산물 유통·판로 지원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유통이 우수 농산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상품 판매를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12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서효원 농진청 차장과 이택상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상품의 판로 확대 협력 ▲농업 및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자료(데이터) 공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한다.

첫 협력사업으로는 농진청이 발굴·추천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계절 음료 등을 개발하고, 코레일유통 직영카페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은 공모, 전문가 품평·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12월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친근하게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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