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데이터센터 재난대비 안전관리 강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리튬배터리 활용 시설을 갖춘 민간 데이터센터 89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훈련에는 관계부처와 통신재난관리 의무사업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 상황의 대응 역량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리튬배터리 활용 시설을 갖춘 민간 데이터센터 89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서버실 면적 500제곱미터 이상 데이터센터다. 이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서버실 면적 2만2500제곱미터 이상 또는 수전용량 40메가와트(㎿) 이상의 대형 데이터센터는 보다 강화된 관리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강화된 제도에 따라 이뤄진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듬해인 7월부터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됐고 올해 6월엔 집적 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도 마련됐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10초 이내 주기로 발화를 체크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 (BMS), 화재가스 탐지기 등 화재 탐지 설비, 24시간 배터리실 모니터링 CCTV, 방화벽·방화문 등 화재 확산방지설비를 갖춰야 한다. 아울러 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물막이판과 배수시설 등도 구축해야 한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예비전력설비인 UPS(무정전전원장치)와 배터리를 이중화하고, 데이터센터로 전력 인입이 불가능한 상황에는 비상 발전기를 구비하도록 했다. 데이터센터로 공급되는 전력원(변전소)을 이원화하도록 해 전력공급 공백도 최소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건축·전기·소방 등 분야별 기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연말까지 개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월에는 '2024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정보통신 복합재난 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훈련에는 관계부처와 통신재난관리 의무사업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 상황의 대응 역량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女 당황 “‘반반 결혼’ 대세라지만…남친 부모님이 ‘집값’ 딱 절반만 해오라고”
- 알몸에 상자 걸친 채 "가슴 만져보라"던 여성 혐의 부인…"음란행위 아냐"
- 성관계하던 중 여성 BJ 살해한 40대 남성, 범행 직후 사체에 한 몹쓸 짓
-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 선언에 표심 들썩…960만명이 `좋아요` 눌렀다
- 뉴진스, 하이브 작심 비판 "민희진 대표 그만 괴롭히고 복귀시켜달라"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