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드래프트서 ‘충훈고’가 가장 높은 순위서 호명됐다!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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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는 충훈고 투수 김서준을 지명하겠습니다."
키움이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에서 충훈고 우투수 김서준(18)의 이름을 호명했다.
김서준이 이날 호명됨으로써, 충훈고에서 프로에 직행한 사례는 2013년 SK 6라운드 51순위 유영하(은퇴)에 이어 두 명으로 늘었다.
김서준 역시 "충훈고 출신으로 1라운드 순번은 없었는데, 그래서 더욱 영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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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키움히어로즈는 충훈고 투수 김서준을 지명하겠습니다.”
키움이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에서 충훈고 우투수 김서준(18)의 이름을 호명했다.
‘충훈고’라는 이름이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불린 두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충훈고등학교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남녀공학으로, 2007년 야구부가 창단된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초창기 선수층이 너무 얇고 열악해 ‘외인구단’이라 불리기까지 했다.
김서준이 이날 호명됨으로써, 충훈고에서 프로에 직행한 사례는 2013년 SK 6라운드 51순위 유영하(은퇴)에 이어 두 명으로 늘었다.
1라운드로는 처음이기도 하다. 키움 예비 신인이 학교를 빛냈다. 그것도 최상위 순번인 1라운드 7순위로 말이다. 김서준 역시 “충훈고 출신으로 1라운드 순번은 없었는데, 그래서 더욱 영광스럽다”고 했다.
학교에 큰 영광을 가져다 준 만큼 김서준에게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김서준은 “지명된 순간, 셀 수 없을 만큼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100통은 훨씬 넘는다”며 미소지었다.
“함께 야구 한 충훈고 친구들이 없다면 저도 없었을 거예요.”
김서준은 자신의 지명 순간의 영광을 함께 야구한 충훈고 선후배 동료에 돌렸다. 김서준은 “함께 야구한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나도 지금까지 이렇게 즐겁게 야구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함께 같이 야구해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으로 경기 운영이 뛰어나다. 1군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단상에 올라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김서준은 “저를 뽑아주신 키움에 감사드린다. 1라운드에서 뽑힌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고 안 치고 열심히 하겠다. 키움 우승 주역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우진(키움) 선배처럼 공도 빠르면서 제구까지 겸비한 프랜차이즈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힌 김서준은 “프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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