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제임스 로젠퀴스트展 연장·다다프로젝트 서정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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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퀴스트(1933∼2017)는 이번 전시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미국 팝아트 작가다.
팝아트 하면 흔히 떠오르는 강렬한 원색과 단순한 표현 위주의 작품보다는 대중 매체와 광고 속 이미지들을 이용하면서도 정치·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다다프로젝트측은 "서정민은 한지의 질기고 단단한 물성에서 우리 민족성을 발견하고 무작위적이고 비의도적인 우연한 선들로 무위자연과 같은 동양철학을 실천하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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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세화미술관, 제임스 로젠퀴스트 전시 한 달 연장 = 서울 신문로에 있는 세화미술관은 이달 29일 끝날 예정이었던 미국 팝아트 작가 제임스 로젠퀴스트의 개인전 전시 기간을 10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젠퀴스트(1933∼2017)는 이번 전시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미국 팝아트 작가다. 팝아트 하면 흔히 떠오르는 강렬한 원색과 단순한 표현 위주의 작품보다는 대중 매체와 광고 속 이미지들을 이용하면서도 정치·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유료지만 직장인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4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 다다프로젝트, 서정민 개인전 = 다다프로젝트는 서정민(63) 작가의 개인전 '정중동(靜中動): 고요함 속의 움직임'을 14일부터 서울 중구 다산로 RnL 갤러리에서 연다.
회화를 전공한 서정민은 현대 회화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던 중 한지를 재료로 한 평면과 입체를 동시에 추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먹으로 쓴 한지들을 압착해 두루마리 형태로 만들고 측면을 잘라 만든 조각을 화면에 붙여 연결한 작업, 한지를 말아서 자르면 남는 글씨 부분이 작품 안에 이어져 선을 만들어 내는 작업 등을 하고 있다.
다다프로젝트측은 "서정민은 한지의 질기고 단단한 물성에서 우리 민족성을 발견하고 무작위적이고 비의도적인 우연한 선들로 무위자연과 같은 동양철학을 실천하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30일까지.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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