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멤버십' 생태계 확장…포인트 적립 제휴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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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업계가 외부 포인트·멤버십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에 구축하며 사용자 결제 경험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 결제 전후로 멤버십 포인트를 별도 적립하는 사용 습관에 착안해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연결해 통합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 잔돈 투자, 통합 내역 확인 및 지출 내역 분석까지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결제생태계를 확대하고 통합 결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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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업계가 외부 포인트·멤버십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에 구축하며 사용자 결제 경험을 강화한다. 제휴처를 확대하고 자동 적립이나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며 간편결제 생태계를 확장한다.
네이버페이는 '포인트·머니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전자금융업권 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타 간편결제사들이나 카드사, 쇼핑·배달 플랫폼 등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소멸 예정 포인트가 생기면 알림으로 안내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연동할 수 있는 포인트는 전환도 가능하다. 9월 기준 39개 기관을 연동해 업계 최다 수준 포인트·머니 조회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시 제휴 멤버십 자동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총 5개 멤버십 제휴처 하위 브랜드와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 시 자동으로 해당 멤버십을 적립한다. CU, GS25, SPC(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 등),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과 제휴했다. 이외 51개 멤버십을 수동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간편결제 업계가 멤버십 서비스에 힘을 주는 이유는 간편결제부터 자산관리까지 연결되는 포괄적인 생태계 확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결제와 연동된 멤버십 적립과 내역 분석으로 통합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는 멤버십 서비스 누적 가입자 1200만명을 확보했다. 카카오페이는 2015년 9월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를 일일이 선택할 필요 없이 하나의 바코드를 이용해 여러 제휴사의 포인트와 스탬프를 적립하고 사용·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200만명, 바코드 인식 누적 건수는 2억건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당시에 비해 현재 멤버십 제휴사를 8배 늘렸다. 5개 멤버십 제휴로 시작했던 멤버십 서비스는 현재 해피포인트, L.POINT, CJ ONE, 신세계 포인트 등 40개 멤버십과 제휴해 총 150여개 브랜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월렛 연동, 대학생 혜택 제공 대학생 멤버십, 소상공인 지원 '카카오페이 사장님플러스' 연동 등 특화 멤버십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며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
토스는 '내 멤버십 모아보기'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 조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 사용 또는 적립 가능한 내역을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관련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CU, SSG머니 등 서비스 별 포인트 적립 현황에서는 멤버십 등급과 다음 등급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결제금액 등을 안내하고, 즉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코드를 띄우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CU멤버십의 경우 연동 고객이 지난 7월 110만명을 돌파하고, 포인트 사후 적립 건수는 서비스 론칭 한달만에 80만건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 유입률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 결제 전후로 멤버십 포인트를 별도 적립하는 사용 습관에 착안해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연결해 통합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 잔돈 투자, 통합 내역 확인 및 지출 내역 분석까지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결제생태계를 확대하고 통합 결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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