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균 “‘하데스타운’ 1950년도 기타만 고수, 음향팀이 심폐소생 중”(12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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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조형균이 '하데스타운' 속 기타의 특별함을 언급했다.
9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배우 최재림, 조형균이 출연했다.
최재림, 조형균은 '하데스타운'에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정원과 함께 최재림과 강홍석이 헤르메스를 연기하고 오르페우스 역에 조형균·박강현·김민석(멜로망스), 페르세포네 역에 김선영·린아, 에우리디케 역에 김환희·김수하, 하데스 역에 지현준·양준모·김우형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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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 '하데스타운' 속 기타의 특별함을 언급했다.
9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배우 최재림, 조형균이 출연했다.
최재림, 조형균은 '하데스타운'에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조형균은 "저는 초연 때는 미성이나 캐릭터 톤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재연이라 느낌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연 때는 준비하는 기간에 비해 한창 코로나19가 돌아서 연습실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공연 하면서 많이 정리한 것 같다. 재연 가면서 저희가 놓쳤던 부분을 많이 찾았다"고 덧붙였다.
또 조형균은 오래된 기타로 인한 음향적인 미흡함에 양해를 구하며 "저희가 무대에서 쓰는 기타가 1950년도에만 생산한 기타다. 너무 오래 되다 보니 좀 힘들어하더라. 음향팀에서도 심폐소생술하고 있는데 공연 보신 분들이 기타가 튀거나 하는 부분들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최재림도 "기타가 늙어서 그렇다"고 말을 얹었다.
주현영이 "더 좋은 기타로 대체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조형균은 "오리지널 팀에서 그 기타를 고수하는 부분도 있고, 그 기타를 멨을 때 움직일 때도 편하다"고 답했다. 최재림은 "어쿠스틱 통기타로 만든 건데 전자식으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연주 음색이나 외관이 잘 맞아서 고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선택받은 신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한다. 최정원과 함께 최재림과 강홍석이 헤르메스를 연기하고 오르페우스 역에 조형균·박강현·김민석(멜로망스), 페르세포네 역에 김선영·린아, 에우리디케 역에 김환희·김수하, 하데스 역에 지현준·양준모·김우형이 함께 한다.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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