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색 의상, 관객들 놀랄 수 있어”(12시엔)

이해정 2024. 9. 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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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하데스타운' 속 독특한 의상을 언급했다.

9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배우 최재림, 조형균이 출연했다.

최재림은 '하데스타운'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다고 설명하며 "좀 더 현실에 가깝게 풀었다. 신화에서는 독사에 물려서 에우리디케가 지하로 가는데, 저희 뮤지컬에서는 춥고 배고픈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하데스와 계약을 맺고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걸로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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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형균, 최재림, 주현영(사진=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뉴스엔 이해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하데스타운' 속 독특한 의상을 언급했다.

9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배우 최재림, 조형균이 출연했다.

최재림은 "저희 쇼츠에 끝없이 나오셨다. 너무 팬"이라고 주현영을 반겼다. 조형균은 "최재림이 처음이라 격식을 차리고 있는데 두세번 만나면 감당이 안 된다"고 장난쳤다. 최재림은 "막 가자는 거지"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주현영이 "한번만 뵙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재림은 '하데스타운'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다고 설명하며 "좀 더 현실에 가깝게 풀었다. 신화에서는 독사에 물려서 에우리디케가 지하로 가는데, 저희 뮤지컬에서는 춥고 배고픈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하데스와 계약을 맺고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걸로 바꿨다"고 말했다. 조형균은 "로마 신화가 베이스이긴 한데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빈부격차, 기후변화 여러 갈등을 녹여냈다. 공감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극 중 헤르메스를 연기하는 최재림은 "기존 헤르메스와는 달리 화려하게 연출됐다"며 "은색 정장을 입고 머리 끝붜 발 끝까지 은색으로 치장해서 관객분들이 처음엔 놀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선택받은 신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한다. 최정원과 함께 최재림과 강홍석이 헤르메스를 연기하고 오르페우스 역에 조형균·박강현·김민석(멜로망스), 페르세포네 역에 김선영·린아, 에우리디케 역에 김환희·김수하, 하데스 역에 지현준·양준모·김우형이 함께 한다.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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