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구자욱의 뜨거운 타격감…2홈런·6타점으로 삼성 승리 이끌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매서운 화력을 자랑하며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주장 구자욱이 홈런 2방 포함 4안타를 터뜨리는 등 6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0으로 맞선 3회 삼성의 2루 기회.

주장 구자욱이 초구를 공략해 선제 2점 홈런포를 터뜨립니다.

구자욱의 올 시즌 27호포.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4회 2아웃 2,3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바깥쪽으로 빠진 빠른 공을 힘을 들이지 않고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압권은 6회 4번째 타석이었습니다.

황준서의 실투를 벼락같은 스윙으로 받아쳐 커다란 2점 아치로 연결했습니다.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구자욱의 시즌 28호 홈런, 구자욱은 이날에만 6타점을 수확해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은 홈런 2방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른 구자욱의 활약으로 한화에 크게 이겼습니다.

[구자욱/삼성 : "점수가 필요할 때마다 이렇게 칠 수 있어서 기뻤던 것 같고, 제가 100타점 하는 것 보다는 경기 이기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할 수 있어서 기뻤던 것 같습니다."]

롯데는 전준우, 박승욱의 홈런으로 SSG를 물리치고 2연승,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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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