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 1인 가구 41% 천만 육박·고령 가구가 절반
1인 가구 30년간 223만 증가…2052년 962만 가구
2052년 1∼2인 가구 비중 76.8%로 증가
[앵커]
고령화저출생, 비혼 확산으로 1인가구 증가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8년 뒤인 2052년, 1인가구 비중이 41.3%까지 커져서 천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체 가운데 고령자 가구도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를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739만 가구로 전체 가구 가운데 34.1%를 차지합니다.
통계청은 저출생고령화와 결혼을 하지 않는 현상 때문에 1인가구 비중이 2052년 41.3%로 7.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숫자로 보면 30년간 223만천 가구 늘어나 2052년 962만 가구입니다.
1인 가구와 부부가구가 늘어나는 반면에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비중은 줄면서 1~2인 가구 비중은 2052년 76.8%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022년 2.26명인 평균 가구원수는 2034년 2명 선이 깨진 뒤 2052년 1.81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은 또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22년 24%에서 2052년 50.6%로 30년간 2.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고령자 가구는 2038년 천만 가구를 돌파한 뒤 2052년 천178만8천 가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인가구도 지금은 20대 비중이 가장 높지만 2052년에는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지만 총가구는 1인가구 증가로 점점 늘어나 2041년 정점을 찍고, 2052년 2,327만 7천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진스,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노동부 수사 의뢰"
- [단독] "잠깐만요" 지하철 몰카범, 비번 경찰관이 잡았다!
- 9개월 아기 '묻지마 테러'로 전신 화상…"용의자 국제 수배 중"
- 일본 온천 바위 속 몰카…목욕하는 여성 천여 명 피해
- 정승현 자책골에...아내 SNS 몰려가 "은퇴 시켜라" 악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날씨] 내일부터 날씨 급변... 오전 동해안 비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