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니폼 입게 된 박준순 “끝이 아니라 시작, 믿음에 보답할 것” [MK인터뷰]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9. 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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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믿음에 보답을 해야 한다."

박준순은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의 부름을 받았다.

드래프트 전부터 박준순은 일찌감치 야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행사 후 만난 박준순은 "야수 전체 1번 목표를 이뤄주신 두산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드래프트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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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믿음에 보답을 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박준순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준순은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드래프트 전부터 박준순은 일찌감치 야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4월 신세계 이마트배 및 5월 황금사자기에서 연달아 MVP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는 결국 이번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가장 먼저 호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 후 만난 박준순은 “야수 전체 1번 목표를 이뤄주신 두산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드래프트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박준순을 뽑을 당시 “오랜만에 1차 지명을 내야수로 했다. 박준순을 올해 최고의 내야수로 판단했다. 앞으로 두산의 내야수로서 20년 간 한 축을 맡을 선수로 생각했다. 5툴에 제일 가까운 내야수 박준순을 지명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준순은 “올 때는 편안하게 왔는데, 막상 여기 들어오니 긴장이 됐다”며 “믿어주시고 뽑아주셨으니 믿음에 보답을 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야구해 왔는데 그렇게 평가를 해주시니 기분이 좋았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누가 뭐라 해도 박준순의 강점은 정확한 컨택 능력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공 맞추는 능력은 좀 뛰어난 것 같다”며 “(타고난) 그런 느낌”이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박준순은 팀 선배인 김재호와 허경민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김재호 선배님에게 수비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허경민 선배님에게도 수비 면, 특히 핸들링과 여유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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