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예선 통과한 배상문..프로코어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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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사진)이 먼데이 예선을 통해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0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 코스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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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배상문(사진)이 먼데이 예선을 통해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0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 코스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2014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5언더파 67타를 쳐 먼데이 예선을 공동 3위로 통과한 배상문은 "현재 컨디션은 좋다.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들이 예선 통과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배상문은 "대회 코스에 오면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기분이 좋아지는 코스"라며 "코스 전장이 짧은 대신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작다. 그린을 놓치면 그린 주변 굴곡이 심해서 파를 하기 쉽지 않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고 정확한 아이언샷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상문은 지난 6월 KPGA선수권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오랜 만에 우승 문턱까지 간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배상문은 "KPGA선수권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계기였다. 올해는 한국 대회 출전 계획은 없고, 아시안투어에 두 차례 정도 출전하려고 한다. 가능하면 미국에서 조금 더 많은 대회를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프로코어 챔피언십은 PGA투어 폴 시리즈의 개막전으로 우승자에게 PGA투어 2년 시드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을 준다.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이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조조 챔피언십,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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