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9년 공들여"…국경 초월 韓日 멜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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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가을을 물들일 정통 멜로가 시작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 작가와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함께 완성한 동명의 소설(2010)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 분)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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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가을을 물들일 정통 멜로가 시작된다.
오늘(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문현성, 출연 배우 이세영, 홍종현, 사카구치 켄타로, 나카무라 안 등이 참석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 작가와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함께 완성한 동명의 소설(2010)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이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 분)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더불어 오직 홍만을 바라보는 순애보의 민준(홍종현 분), 준고의 헤어진 연인 칸나(나카무라 안 분)의 이야기도 나온다.
이날 문 감독은 "첫 작품 '코리아'가 끝나자마자 여러 작품을 찾아보다가 이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 사랑한 사람을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될 때, 나의 감정은 어떤 상태일까' 그런 생각을 해봤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015년부터 공을 들인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일본 생활이 외롭지만 준고를 보며 행복하게 사랑하다가 결국 이별하고,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작품에서 많은 분량의 일본어 대사를 소화해야 했다는 이세영은 "켄타로보다 일본어 대사가 더 많았다. 준고가 워낙 말이 없는 인물이라서"라며 "준고 연기에 리액션도 해야 하는데 대사를 외워야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솔직히 촬영 초반엔 홍보다 더 외로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언어 장벽에서 오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세영은 "케미가 좋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라며 "서로의 언어를 디테일하게 모르니까 사적으로 더 친해질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가 말이 통했으면 대화를 많이 했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켄타로가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는 편이라 '더 대화를 많이 했다면 시끄러웠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카구치 켄타로의 한국 방문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한국에서 첫 팬미팅도 열어 한국에서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 한국에서 찍는 신 중에 가슴 아픈 장면이 많았다. 겨울의 차가운 한국이 그 모습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애처로워서 더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저녁 8시 첫 공개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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