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오고, 오지 말라는 김여사는 컴백"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자살 예방의 날' 관련 현장 시찰 등 공개 행보에 대해 "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오지 말라는 김 여사는 돌아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공개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딱 이런 느낌이 들더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오지 말라는 김건희 여사는 돌아오는구나. 이것이 윤석열 정부의 문제를 아주 핵심적으로 요약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 원내대표는 "장기화되는 의료대란 문제와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 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예인도 이것보다는 길게 자숙하는데, 영부인은 너무 빨리 복귀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대통령 영부인이라고 하는 분이 이렇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저는 범죄에 가깝다고 보는데, 이런 범죄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걸 전 국민에게 다 동영상으로 보여줘 놓고 이렇게 빨리 복귀한다? 이거 너무 염치없고 얼굴이 두꺼우신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검찰의 일부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 국민 눈높이에 안 맞고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도 않아 까놓고 얘기해서 반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대한민국의 영부인에 대한 국민의 존중이 완전히 무너지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는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없이 여당의 일부 최고위원 등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진짜 만만해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최고위원들도 '한 대표도 좀 같이 가면 안 되느냐'고 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623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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