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최저연봉 입단→FA 제치고 주전 쟁취, 어느덧 100안타 눈앞... 방출생 성공신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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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진의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
쟁쟁한 FA(프리에이전트)를 두고 당당히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한 박승욱(32)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승욱은 9회 마지막 타석에도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윤동희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지금은 (박)승욱이가 타격에서도 그렇고 가장 안정적이다"며 주전으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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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2회 초 롯데는 1사 후 전준우의 내야안타와 나승엽의 볼넷, 정훈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첫 타석에 등장한 박승욱은 SSG 선발 김광현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2루수 정면으로 간 타구에 1루 주자가 아웃됐지만, 박승욱은 1루에 먼저 들어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3회 전준우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4점을 올려 멀찍이 달아났다. 이후 4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승욱은 김광현의 가운데 변화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그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이 점수로 롯데는 6점 차로 도망갈 수 있었다.
박승욱은 9회 마지막 타석에도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윤동희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그는 5타석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롯데도 10-2로 대승, 5위 두산 베어스에 3경기 차로 다가갔다.
수비에서도 박승욱은 주전 유격수로서 내야진을 지키고 있다. 11일까지 그는 유격수로 716⅔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리그 유격수 6위에 해당한다. 대부분 전문 유격수인 반면 박승욱은 2루수(54이닝)와 3루수(123⅔이닝)로도 꽤나 출전했다.
올해로 프로 13년 차인 베테랑 박승욱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KT 위즈를 거쳐 2022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KT에서 방출된 후 롯데에 입단할 때 최저 연봉(3000만 원)을 받고 들어왔던 그는 2년 동안 내야진에서 유틸리티 백업 역할을 하며 1억 3500만 원까지 연봉이 올랐다.
롯데에는 베테랑 김민성(36)과 노진혁(35)이 FA를 통해 내야진에 들어왔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지금은 (박)승욱이가 타격에서도 그렇고 가장 안정적이다"며 주전으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4월까지만 해도 0.151의 타율로 부진했던 박승욱은 5월 들어 0.344(64타수 22안타)의 타율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후 다소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9월 들어 월간 0.297의 타율로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10일 잠실 LG전과 11일 인천 SSG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는데, 이는 프로 입단 후 처음이었다.
만약 박승욱이 생애 첫 1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면 올해 롯데에서는 8번째 기록이 된다. 롯데 역사에서 한 시즌 8명이 100안타를 때려낸 건 2010년, 이른바 '조·대·홍·갈'(조성환-이대호-홍성흔-카림 가르시아) 이후 처음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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