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내년 증원 재논의 불가..협의체 일부 참여시 일단 출범"

이보미 2024. 9. 12.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여야의정협의체 출범과 관련해선 의료계 일부라도 참여하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후 질의응답에서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2025학년도 의대 지원생들이 이미 3대1, 4대1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지원을 하고 있어 모집 요강을 바꾸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2. dahora83@newsis.com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여야의정협의체 출범과 관련해선 의료계 일부라도 참여하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후 질의응답에서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2025학년도 의대 지원생들이 이미 3대1, 4대1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지원을 하고 있어 모집 요강을 바꾸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러나 2026년도부터 의료계 의견이 있다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은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가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분히 개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화채널을 열어 협의체에 참여하도록 설득하고, 서로 대화해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부 의료계가 참여하면 우선 협의체를 가동해 논의하겠단 입장이다.

한 총리는 "모든 의료계가 일치된, 동일한 비전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강하게 갖고 있지만 전면적인 의료계 참여가 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라도 출범은 일단 시작을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