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다음 주 정부 각료 지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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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가 "다음 주에 정부 각료를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르몽드, AFP 등 외신을 종합하면 바르니에 총리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동부 랭스에서 "체계적이고 진지하게 일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좌파 각료 임명도 주목되는 가운데 바르니에 총리는 제1 정파인 좌파 성향 신인민전선(NFP)에도 끊임없이 손길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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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최소 네 정파 포함된 '탕평 인사' 예상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가 "다음 주에 정부 각료를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르몽드, AFP 등 외신을 종합하면 바르니에 총리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동부 랭스에서 "체계적이고 진지하게 일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일 새 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원내 모든 정당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한 그는 어떤 정당도 단독 과반(289석)을 차지하지 못한 '헝 의회' 정국에서 정부 구성을 고민해 왔다.
폴리티코는 12일 바르니에 총리가 가능한 한 많은 의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적어도 네 정당 출신 인사를 기용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도파 지지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극우 성향 국민연합(RN) 인사를 각료로 지명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좌파 각료 임명도 주목되는 가운데 바르니에 총리는 제1 정파인 좌파 성향 신인민전선(NFP)에도 끊임없이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하원 의석 중 3분의 1가량 차지한 NFP가 바르니에 총리가 구성한 행정부를 불신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NFP는 헝 의회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정파가 지난 총선거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점을 들어 좌파 총리 기용을 주장해 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중도 보수 공화당(LR) 출신 바르니에 총리를 기용한 데에 불만이 가득한 상태다.
NFP는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와 공산당, 사회당(PS), 좌파 녹색당(LE·EELV) 등 좌파 성향 4개 정당이 결성한 정치 연합으로, 지난 6~7월 실시된 프랑스 총선에서 제1 세력이 됐다.
다음 해 정부 예산안 초안은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그 때문에 바르니에 총리는 정부를 빠르게 출범하라는 압박을 받는 동시에 유능한 재무장관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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