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갈등' 삼성전자 노사, 법적 다툼…전삼노 지도부 피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와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간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12일 전삼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이태윤 사무국장 등 전삼노 지도부 3명을 경기 화성시 동탄경찰서에 업무방해 등 3개 혐의로 고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측,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 고소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간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12일 전삼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이태윤 사무국장 등 전삼노 지도부 3명을 경기 화성시 동탄경찰서에 업무방해 등 3개 혐의로 고소했다.
구체적으로 △7월 17일 화성사업장 특수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7월 25일 온양사업장 특수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7월 26일 천안사업장 특수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8월 14일 업무방해 및 특수퇴거불응 등 총 4건이다.
전삼노는 2023~2024년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자 지난 7월 8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하고 사업장별 노조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투쟁을 벌였고, 이과정에서 사측과 마찰이 빚어졌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측에서 노조 임원들을 고소함으로써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삼노 지도부를 고소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한편 전삼노가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하고 1년간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4노조인 전삼노를 비롯해 사무직노동조합(1노조), 구미네트워크노동조합(2노조), 동행노동조합(3노조),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5노조) 등 5개 노조가 사측에 교섭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 절차가 진행되면 가장 많은 3만6000여 명의 조합원을 확보한 전삼노가 대표교섭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절차가 마무리된 후 임금교섭은 다음 달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