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올 세번째 ‘럼피스킨’… 추석앞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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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장에서 기르던 소 27마리 중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양구군을 비롯해 강원 고성·인제·화천군과 춘천시의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올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춘천시에서 긴급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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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올해 3번째로 지난달 31일 경기 이천시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11일 만이다.
럼피스킨이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감염된 소에선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다.
농식품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장에서 기르던 소 27마리 중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양구군을 비롯해 강원 고성·인제·화천군과 춘천시의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올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춘천시에서 긴급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축전염병이 발생해 확산 위험이 높아진 만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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