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제는 생활인구 선도도시"…1년 만에 10만명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남원시가 1년 만에 생활인구 10만명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생활인구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남원시는 생활인구 등록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이르면 내년 말 안에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인구 등록자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남원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1년 만에 생활인구 10만명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생활인구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9월 생활인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1년여만이다.
특히 이들의 90% 이상이 시민이 아닌 외부 방문객이라는 점에서 효과가 더욱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남원시는 생활인구 등록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이르면 내년 말 안에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과 함께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쇠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평가받으면서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가 '생활인구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은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남원시는 일찌감치 생활인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각종 할인·감면 혜택을 주는 누리시민제도와 관광시민증제도 등을 도입했다.
이들 제도는 방문객에게 관광지 무료 또는 할인, 가맹점 이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각종 이벤트 참여 자격을 주는 것이다.
성인이 1박 2일간 머물면 1인당 최대 19만가량의 금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인구 등록자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남원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들이 지역을 방문해 머무는 동안 다양한 소비활동을 하면서 골목상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다.
최경식 시장은 "생활인구 등록자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이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와 어우러지면서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이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