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쌀·한우 대책 거듭 촉구

류지홍 2024. 9. 12.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쌀과 한우 대책이 미진하다며 쌀값 최소 200만 원대 유지와 한우 가격 정상화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으나 전남도가 정부에 최우선적으로 건의한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2025년 공적개발원조(ODA)용으로 선제 매입해 달라는 내용의 대책은 없다"며 "수확기 전에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선제적으로 매입해 격리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산 쌀 재고 물량 선제 매입, 한우 사료자금 지원 등 요구
김영록 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쌀과 한우 대책이 미진하다며 쌀값 최소 200만 원대 유지와 한우 가격 정상화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으나 전남도가 정부에 최우선적으로 건의한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2025년 공적개발원조(ODA)용으로 선제 매입해 달라는 내용의 대책은 없다”며 “수확기 전에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선제적으로 매입해 격리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어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가 기존 재고량 소진을 위해 구곡을 저가로 방출할 경우 산지 쌀값은 지속해 하락하고 신곡 쌀값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없다”며 “2024년산 신곡에 대해서도 40만톤 추가 시장격리 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발표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올 10∼11월 통계청 생산량 발표 후에나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는 늑장 대처로 이미 쌀값이 떨어진 다음에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면 수확기 쌀값은 더 이상 오를 수가 없다”며 “더 늦기 전에 40만톤 시장 격리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한우농가 또한 생산비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2026년에는 미국산, 2028년에는 호주산 소고기 관세마저 철폐되면 우리 한우산업은 회생 불능 상태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한우농가 사료 구매자금 금융지원과 저능력우 도태 장려금 지급 등을 요청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