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영상 만들고 유포··· ‘딥페이크 영상 교환방’ 운영자 구속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인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허위 음란물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허위영상물 집중대응 TF는 이날 오전 10시에 브리핑을 진행하고 허위 영상물을 제작한 뒤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 교환방을 운영해 영상을 유포한 30대 남성 A 씨를 이달 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자신이 소유한 허위 영상물을 대화방 참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성착취물과 교환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교환 대화방에 100명 참여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 1명도 포함
지인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허위 음란물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허위영상물 집중대응 TF는 이날 오전 10시에 브리핑을 진행하고 허위 영상물을 제작한 뒤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 교환방을 운영해 영상을 유포한 30대 남성 A 씨를 이달 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이달 6일 구속해 이날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께부터 지난 7월 22일까지 텔레그램 AI 합성 봇을 이용해 직장동료 등 지인 피해자 24명의 얼굴 사진을 나체 여성의 몸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허위영상물 128개를 제작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1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 교환방’을 운영하며 자신이 제작한 허위영상물 중 3개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51개를 교환방에 올려 유포했다. A 씨는 자신이 소유한 허위 영상물을 대화방 참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성착취물과 교환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교환 및 수집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9789개와 불법 촬영물 22개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운영한 교환방에는 100여 명의 참여자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텔레그램 계정에 대해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딥페이크뿐만 아니라 사람의 얼굴과 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이 유발되도록 편집·합성·가공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라며 “유사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희진 돌려달라' 뉴진스 '작심발언'…하이브 주가 장중 한때 6%대 '뚝'
- 단장 박지성, 감독 최용수…다시 없을 ‘레전드 축구팀’ 뜬다
- 男직원에 '남자는 엉덩이 커야, 나랑 자자'…'성추행' 30대女에 판사가 꺼낸 말
- '담배 피울 거면 뱉은 연기 다 마시고 나와라'…흡연자 '가스실' 만든다는 병원장
- '1000원일 때 참 좋았는데'…곧 4000원 되는 '이 음식'에 서민들 한숨
- '방관자 되지 않을 것'…'안세하 학폭' 폭로자 추가글→동창들 잇따라 증언
- '온몸에 다닥다닥, 이런 건 처음 봤다'…제주 낚싯배 덮친 '이것' 원인은 폭염?
- '너, 우리 애 가스라이팅했지?'…14세 딸 남친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 '현행범 체포'
- “생후 45일 강아지 택배로 보내드려요”…쿠팡에 뜬 반려견 해외배송 판매 글
- ‘연수입30억’ 과즙세연…방시혁과 포착 때 입은 ‘이 옷’ 단돈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