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90km! 오타니 47호포 폭발, 전인미답 ‘50-50’까지 홈런·도루 3개씩 남았다

최민우 기자 2024. 9.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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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7호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미 40홈런-40도루 고지를 점령한 오타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올해 오타니는 47홈런-47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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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7호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0-2로 뒤진 1회말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조던 웍스가 던진 4구째 85.9마일(약 138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으로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오타니가 친 공은 타구속도 118.1마일(약 190km), 비거리 405피트(약 123m)가 찍혔다.

▲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40홈런-40도루 고지를 점령한 오타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140년 역사에서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50홈런-50도루를 향해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올해 오타니는 47홈런-47도루를 기록 중이다. 홈런과 도루를 각 3개씩 더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이미 47홈런-47도루도 최초의 기록이다.

오타니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면서도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2021시즌 때려낸 46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는데, 이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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