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화전투경연 개최… 전투영웅 1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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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과 미국·호주·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 외국군 4개 팀을 포함해 총 13개팀, 5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13명의 전투영웅이 탄생했다.
육군 관계자는 12일 "강원 인제의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팀별 우수한 전과를 달성한 장병 13명을 '전투영웅'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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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과 미국·호주·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 외국군 4개 팀을 포함해 총 13개팀, 5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13명의 전투영웅이 탄생했다. 육군 관계자는 12일 “강원 인제의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팀별 우수한 전과를 달성한 장병 13명을 ‘전투영웅’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육군 측은 목표달성 여부와 생존율, 교전수칙 준수, 전술적 상황에 부합한 전투행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했고, 대회 취지와 목적상 각 팀의 순위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항 전투’와 ‘중대 연합전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전투경연대회 훈련장은 실전성 극대화를 위해 최근 전쟁 양상과 한국의 지형 특성을 고려해 도시·산악·갱도 지역으로 구성했다. 마일즈장비(소총, 수류탄, 박격포 등), 정찰드론, 야간투시경 등 각종 소부대 전투장비를 투입해 치열한 모의전투를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현진(중위) 전문대항군연대 소대장은 “그동안 연마했던 전투기술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부대원들과 함께 전술을 구상하고 토의하며 팀워크와 전우애를 높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군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파커 루이스(중위) 소대장은 “전 세계 다양한 팀들을 만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KCTC 훈련체계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됐으며 싸우는 방법에 대한 많은 것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주팀인 블레이크 두시(중위) 소대장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기후, 지형에서 훈련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전 세계에서 선별된 팀들과 대결하고 그들의 수준 높은 전투능력을 경험하면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훈련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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