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편투표 리스크… 선거관리 내부 “발송체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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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거 관리 당국자들이 미국의 우편 발송 체계 문제로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협회는 서한에서 최근 치른 경선을 비롯해 지난 1년간의 선거에서 투표 마감 시한 전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가 소관 선거관리사무소에는 개표 마감일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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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거 관리 당국자들이 미국의 우편 발송 체계 문제로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편 투표를 대선 사기 이유로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시 선거 불복에 나설 우려가 제기된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州) 선거관리 당국자들을 대표하는 전국주(州)총무장관협회와 전국주(州)선거관리자협회는 이날 연방 우체국(USPS)에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서한을 보냈다. 이들 협회는 서한에서 최근 치른 경선을 비롯해 지난 1년간의 선거에서 투표 마감 시한 전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가 소관 선거관리사무소에는 개표 마감일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주소를 제대로 적었는데도 우편 투표가 ‘배송 불가’ 처리돼 반송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그동안 USPS 측과 여러 번 접촉했는데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선거 우편 배송 문제가 즉각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제한하고 선거 절차에 대한 신뢰를 약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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