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제모습 찾기'…시, 역사성·정체성 회복해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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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진주성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회복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진주성 제모습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
차석호 진주부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진주성 제모습 찾기를 위한 '진주성 종합재정비계획'를 수립하고 옛 진주문화원 주차장 부지에 진주성의 방어 시설인 대사지(해자)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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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주성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회복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진주성 제모습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
차석호 진주부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차 부시장은 "진주성은 임진년 왜군 3만명에 맞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투를 만백성이 하나 되어 승리로 이끈 전무후무한 승전의 현장"이라며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가 시민들에게 주는 정신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성은 단순한 문화유산, 성곽의 의미를 넘어 진주정신의 발로임을 잊지 않고 그때의 충절과 승전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촉석루를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월 전문가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그간 수집한 자료를 면밀히 연구, 분석해 근거 자료를 마련한다.
또 창렬사 등 진주성 내 시설물을 정비해 역사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촉석문 매표소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으로, 공북문 매표소는 관광안내소로 이전해 성곽 경관을 개선한다.
진주성 제모습 찾기를 위한 '진주성 종합재정비계획'를 수립하고 옛 진주문화원 주차장 부지에 진주성의 방어 시설인 대사지(해자)도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성곽 탐방길 조성 등 관광 여건 개선, 현재는 사라진 진주성 부속 건물 복원, 외성길 찾기 및 정비사업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차 부시장은 "진주성은 시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진주정신의 상징이며 미래세대에 물려줄 원대한 비전"이라며 "제 모습을 찾은 진주성은 분명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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