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교역 규모 확대"

정은지 특파원 2024. 9. 12.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제4차 중국-사우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는 포괄적이고 신속하며 심층적으로 발전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발전을 중동 외교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우디, 중동 외교 우선순위…공급망 안정 공동 유지"
사우디 "다양한 분야 협력 심화…다자 협력 긴밀히 할 것"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비야디에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24.09.1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제4차 중국-사우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는 포괄적이고 신속하며 심층적으로 발전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발전을 중동 외교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개발도상국으로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발전의 길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은 양자 무역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석유 및 가스, 석유 화학, 인프라 건설과 같은 전통 분야의 협력과 신에너지, 정보통신,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등 신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자국 기업이 상대국에 투자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사우디가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사우디와 다자간 조정을 강화하고 아시아 국가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글로벌 거버넌스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양국은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이익과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며 "사우디와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을 존중하고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보 및 안정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중국과 다자 협력을 긴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