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교역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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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제4차 중국-사우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는 포괄적이고 신속하며 심층적으로 발전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발전을 중동 외교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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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다양한 분야 협력 심화…다자 협력 긴밀히 할 것"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제4차 중국-사우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는 포괄적이고 신속하며 심층적으로 발전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발전을 중동 외교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개발도상국으로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발전의 길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은 양자 무역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석유 및 가스, 석유 화학, 인프라 건설과 같은 전통 분야의 협력과 신에너지, 정보통신,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등 신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자국 기업이 상대국에 투자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사우디가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사우디와 다자간 조정을 강화하고 아시아 국가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글로벌 거버넌스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양국은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이익과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며 "사우디와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을 존중하고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보 및 안정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중국과 다자 협력을 긴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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