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대비? 있지도 않은 외계인 대비와 같아”
조민기 2024. 9. 12. 11:3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을 추진한다는 움직임에 대해 "있지도 않은 외계인에 대비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2일)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외계인 대비법을 만들겠다는 것과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표는 "민주당이 계속 이렇게 진지하게 나오니 당황스럽다"며 "190석 정도 갖고 있으면 이런 황당한 짓을 해도 괜찮은 건지, 어디까지가 한계인 건지 알아보겠다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외계인이니 이런 말을 했는데, 본인들도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는지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저랑 만났을 때 사과하겠다고 했다"며 "그 사과 제가 충분히 잘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6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여야 대표 회담 당시를 회상하며 "(한 대표와) 가까이서 악수를 나누고 얼굴을 본 것은 처음인데 좀 외계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이후 '외모 품평'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