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빼고”...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년 전보다 떨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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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5대 광역시 중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12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9만원(0.7%) 떨어졌다.
지난해 8월 대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6843만원으로, 올해 8월엔 3억7722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78만원(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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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9만원(0.7%) 떨어졌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지역은 대전과 울산 두 곳뿐이었다. 지난해 8월 대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6843만원으로, 올해 8월엔 3억7722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78만원(2.4%) 올랐다.
울산의 경우 지난해 8월 3억556만원에서 올해 8월 3억909만원으로 353만원(1.2%)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광주는 3억533만원에서 3억418만원으로 0.4% 하락했고, 대구는 3억4360만원에서 3억4190만원으로 0.5% 낮아졌다. 부산도 4억1368만원에서 4억350만원으로 2.5% 떨어졌다.
대전과 울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하기동에 위치한 ‘송림마을 5단지’ 전용면적 84㎡(33평)는 지난해 8월 3일 3억3000만원(16층)에 손바뀜됐지만 올해 8월 14일엔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이 4억1000만원(17층)에 거래돼 1년만에 8000만원 올라 24.2%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북구 매곡동의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 역시 지난해 8월 8일 3억3500만원(12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8월 9일엔 3억7500만원(14층)에 계약해 매맷값이 11.9% 상승했다.
대전과 울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아파트 분양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에 ‘성남 우미린 뉴시티’ 마지막 잔여세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동, 전용 39~84㎡, 총 1213세대로 사업지 주변에 정비사업 24개 구역, 총 3만2674세대에 달하는 뉴시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고, 중도금무이자혜택을 적용하면서 1차 계약금 1000만원만 준비하면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울산에선 코오롱글로벌이 남구 야음동 일원에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 59~127㎡, 총 803가구 규모다. 선암호수공원이 가까워 집안에서도 호수 조망이 가능하고, 각종 교육시설, 병원 및 공공시설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한편,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7월 4만1777건이던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3년 1~7월 5만2046건으로 늘어나더니 올해 1~7월엔 5만8105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2022년을 비교하면 무려 3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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