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선언서’ 문화유산 등록

정해주 2024. 9. 12.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5년 전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해당 문서들이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당시의 독립운동 전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5년 전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1919년 10월 31일 대한민족대표 30인의 이름으로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입니다.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후, 국내의 ‘한성정부’와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 통합해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출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민족대표 30인은 당시 다이쇼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기에 맞춰 해당 문서를 발표하면서, 3·1운동과 같은 전국적 시위 운동을 다시 한번 전개해 일제에 저항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곳곳에서 대규모 만세 시위가 잇따라,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초기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해당 문서는 그동안 문헌을 통해서만 존재가 알려져 있었지만, 1967년 김양선 교수가 숭실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유일한 실물 전단 형식의 문건이 알려졌습니다.

국가유산청은 해당 문서들이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당시의 독립운동 전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