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석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에 김인혜씨
허윤희 기자 2024. 9. 12. 11:31
2년 넘게 공석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에 김인혜(50) 전 근대미술팀장이 임명됐다. 임기 2년.
김 신임 실장은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0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 및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며 전시 기획과 소장품 및 아카이브 수집, 서울관 개관 준비, 근대미술 연구 및 전시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2017년 9월부터 덕수궁관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뛰어난 전시 기획을 선보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월간미술대상(2022), 정진기언론문화상(2023) 등을 받았다. 본지 독자들에겐 연재물 ‘살롱 드 경성’의 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명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김 실장 임명 이전 학예연구실장직은 2022년 5월 전임자의 임기 만료 이후 2년 넘게 후임자를 뽑지 못하고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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