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RE100 산단 화성 'H-테크노밸리' 41개사 입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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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신재생에너지로 100% 가동하는 도내 첫 RE100 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 41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주 협약은 일반적인 입주 계약과 달리 산단 조성 전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산단 시행자와 체결하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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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신재생에너지로 100% 가동하는 도내 첫 RE100 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 41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주 협약은 일반적인 입주 계약과 달리 산단 조성 전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산단 시행자와 체결하는 계약이다.
시행자 입장에선 조기 재원 확보를 통해 원활하게 산단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기업 입장에선 산업 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하는 위치의 용지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41개 기업이 입주 협약한 용지는 산단 전체 산업용지의 45%에 달하는 41만㎡이다.
이르면 11월부터는 나머지 산업 용지에 대한 일반분양도 시작된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은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가 각각 8대 2 지분으로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에이치테크노밸리가 양감면 요당리 일원 74만㎡에 2027년 말까지 조성하는 산업단지이다.
이곳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산단은 태양광 패널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42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활용해 산단 에너지 수요의 100% 이상을 확보하는 RE100 산단으로 조성된다.
42MW는 4인 가구 기준 6만 가구의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전력량이다.
화성시는 H-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6천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조8천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8천6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명근 시장은 "도내 최초의 RE100 산단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게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H-테크노밸리 산단은 기업 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단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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