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총알포' 시즌 47호 홈런 작렬! 오타니 50-50에 3개씩 남았다

노재형 2024. 9. 1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홈런과 도루 모두 3개씩 남았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장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1루를 전력질주로 도는 순간 홈런을 확인한 오타니는 오른손을 치켜들고 환호하며 베이스를 달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7홈런-47도루를 마크, 50-50에 각각 3개씩 남겨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7호 홈런을 터뜨렸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제 홈런과 도루 모두 3개씩 남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7호 아치를 그리며 대망의 50-50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장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말 컵스 왼손 선발 조던 윅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85.9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 오른쪽 방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발사각 19도, 타구속도 118.1마일(190㎞), 비거리 405피트(123.4m)짜리 총알처럼 날아간 홈런이었다.

1루를 전력질주로 도는 순간 홈런을 확인한 오타니는 오른손을 치켜들고 환호하며 베이스를 달렸다. 그 어느 홈런보다도 기쁨의 제스처가 컸다.

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9일 클리블래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 이후 3경기 만이다. 그 경기에서 오타니는 5회말 우측 파울폴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최근 23경기에서 10홈런을 쳤다. 페이스가 처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7홈런-47도루를 마크, 50-50에 각각 3개씩 남겨놓았다. 앞서 40-40 클럽에 먼저 가입한 5명의 선수들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46홈런(41도루)이었다.

오타니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적용하면 산술적으로 52홈런-52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