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음식 아니네”…OO마저 가격 올랐다

김은혜 기자 2024. 9.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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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대표 외식 메뉴인 김밥과 칼국수, 비빔밥의 가격이 올랐다.

서울 지역의 물가 상승으로 외식 메뉴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품목(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삼겹살·삼계탕·비빔밥·김치찌개 백반) 중 7월까지 가격 변동이 없던 김밥·칼국수·비빔밥의 가격이 8월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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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참가격’ 8개 메뉴 8월 외식비 공개
지난달 김밥·칼국수·비빔밥 평균 가격 올라
서울 지역 물가 상승 영향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서민들의 대표 외식 메뉴인 김밥과 칼국수, 비빔밥의 가격이 올랐다. 서울 지역의 물가 상승으로 외식 메뉴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품목(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삼겹살·삼계탕·비빔밥·김치찌개 백반) 중 7월까지 가격 변동이 없던 김밥·칼국수·비빔밥의 가격이 8월엔 상승했다.

김밥의 평균 가격은 7월 3462원에서 8월 3485원으로 23원(0.7%)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9231원에서 9308원으로 77원(0.8%) 올랐고, 비빔밥도 1만885원에서 1만962원으로 77원(0.7%) 올랐다.

반면 자장면(7308원)·냉면(1만1923원)·삼겹살 200g(2만83원)·삼계탕(1만7038원)·김치찌개 백반(8192원) 등 5개 메뉴는 7~8월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다만 ‘참가격’의 공개 가격은 평균 가격으로, 이미 해당 가격 이상으로 음식값을 받는 곳도 많다. 삼겹살의 경우 2만원대 가격이 부담스러운 많은 식당들이 1인분 중량을 200g이 아닌 180g, 150g 등으로 낮춰 1만원대 후반에 팔고 있기도 하다.

서울 8개 외식메뉴 가격 동향.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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