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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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12일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배기·환기설비와 노동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조합원의 사망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지 않은 학교 급식실 운영의 필연적 결과"라고 강조한 뒤 "도교육청은 고인과 유족에게 사과하고 순직을 인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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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12일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배기·환기설비와 노동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급식실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던 조합원이 폐암에 걸려 산재 휴직하고 요양 치료를 받다가 최근 숨졌지만, 도교육청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조합원의 사망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지 않은 학교 급식실 운영의 필연적 결과"라고 강조한 뒤 "도교육청은 고인과 유족에게 사과하고 순직을 인정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교육청은 이 조합원의 중대재해 사망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고인의 황망한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급식실 종사자에 대한 폐 CT 검사를 정례화하고 급식실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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