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반등?' 코스피 장중 1% 강세…코스닥은 2%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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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일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장중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7포인트(1.20%) 오른 2,543.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3포인트(1.36%) 오른 2,547.50으로 출발해 장중 1% 내외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0.92%), 한미반도체(4.78%), 하나마이크론(6.51%) 등도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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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세 지속, 강도는 낮아져…코스피 선물은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2일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장중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7포인트(1.20%) 오른 2,543.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3포인트(1.36%) 오른 2,547.50으로 출발해 장중 1% 내외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337억원, 개인이 4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천419억원의 매도 우위다. 다만 코스피200선물에서는 2천73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수요 자신감을 바탕으로 8% 급등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가 수혜를 받는 흐름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98% 오른 16만6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92%), 한미반도체(4.78%), 하나마이크론(6.51%) 등도 동반 강세다.
전날 '해리스 트레이드'로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0.88%), POSCO홀딩스(5.26%), LG화학(1.90%), 포스코퓨처엠(3.64%) 등 이차전지주는 물론 현대차(2.68%), 기아(3.33%), 현대모비스(1.44%) 등 자동차주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0%), KB금융(-0.13%), 삼성SDI(-0.27%)는 소폭 약세다.
의료정밀(3.03%), 기계(2.77%), 철강금속(2.01%), 건설업(1.84%), 전기전자(1.81%), 운수장비(1.64%), 섬유의복(1.18%) 등의 오름폭이 큰 가운데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6.89포인트(2.38%) 오른 726.3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7포인트(1.39%) 오른 719.29로 출발해 720선에 안착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836억원, 4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천277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7.56%), 이오테크닉스(7.32%), HPSP(5.81%)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급등 중이다.
엔켐(4.38%), 에코프로(3.62%), 에코프로비엠(2.15%) 등 이차전지주, 알테오젠(1.14%), 리가켐바이오(2.86%), 셀트리온제약(2.29%), 에스티팜(2.27%) 등 제약·바이오주도 오르고 있다.
클래시스(-1.09%), 휴젤(-0.40%) 정도만 내리는 중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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