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람 “내년 라이더컵 꼭 뛰고싶다”… 출전 자격 얻으려 DP월드투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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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스페인·사진)이 내년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DP월드투어에 출격한다.
골프채널과 ESPN 등 미국 매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현재 LIV 골프에서 경기 중인 람이 내년 라이더컵 출전을 목표로 DP월드투어 참가 계획을 세웠다고 일제히 전했다.
LIV에서 경기하는 람이 계속해서 라이더컵 출전을 향한 열망을 감추지 않으면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람에게 최소 DP월드투어 3개 대회 이상 출전을 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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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오나오픈 등 3개 대회 참가
욘 람(스페인·사진)이 내년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DP월드투어에 출격한다. 골프채널과 ESPN 등 미국 매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현재 LIV 골프에서 경기 중인 람이 내년 라이더컵 출전을 목표로 DP월드투어 참가 계획을 세웠다고 일제히 전했다. 람은 이번 주 LIV 시카고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전부터 참가했던 스페인오픈에 출전한다”며 “스페인오픈에 어떤 영광을 위해서 출전하는 것이 아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내 의무”라고 밝혔다.
람은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4위지만 LIV 합류 전에는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람의 라이더컵 합류는 유럽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하지만 유럽은 내년 라이더컵에 LIV 소속 선수를 뽑지 않는다는 구상이다.
어쩔 도리가 없는 람이지만 방법은 있다. LIV에서 경기하는 람이 계속해서 라이더컵 출전을 향한 열망을 감추지 않으면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람에게 최소 DP월드투어 3개 대회 이상 출전을 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상대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보다 LIV에 관대한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라는 의미다. DP월드투어는 매 시즌 회원 자격을 지키기 위해 4개 대회 이상 출전하도록 한다.
골프채널은 람은 스페인 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DP월드투어가 요구하는 4개 대회 중 1개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간주되며 3개 대회만 더 출전하면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람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아시오나오픈을 시작으로 다음 달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 연이어 출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람은 아시오나오픈 출전을 위해서는 벌금을 내야 한다. DP월드투어는 LIV에 합류한 소속 선수에게 회원 자격 유지를 위한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은 벌금을 납부하고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지켰다. 하지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 리처드 블랜드(이상 잉글랜드)는 벌금 납부를 거절했다. 이들에게 부과된 벌금은 10만 파운드(약 1억7500만 원)다. 하지만 람은 “벌금을 낼 생각은 없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DP월드투어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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