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유럽 女골프 ‘자존심 대결’… 내일 ‘솔하임컵’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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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미국과 유럽 여자골프의 자존심 대결인 솔하임컵이 그린을 달군다.
솔하임컵은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 릴리아 부를 앞세운 미국의 우세가 점쳐진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로런 코글린과 올해를 끝으로 프로골프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프슨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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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첫 무승부 기록
포섬·포볼·싱글 매치 진행
이번 주는 미국과 유럽 여자골프의 자존심 대결인 솔하임컵이 그린을 달군다.
솔하임컵은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남자골프의 라이더컵과 대회 진행과 방식이 유사하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단체와 개인의 대결을 치러 얻은 승점의 합으로 승패를 나눈다.
1990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열렸다가 2003년부터 홀수 해로 옮겼다. 그러나 올해부터 다시 짝수 해에 치른다. 지난해 대회까지 총 18번의 대결에서는 미국이 10승 1무 7패로 앞선다. 하지만 지난해는 사상 첫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미국은 2017년 대회 이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 릴리아 부를 앞세운 미국의 우세가 점쳐진다. 9위 로즈 장까지 세계랭킹 10위 이내에만 미국 선수가 셋이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로런 코글린과 올해를 끝으로 프로골프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프슨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인 앤드리아 리, 앨리슨 리도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유럽은 세계랭킹 10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간판이다. 12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도 유럽을 위해 힘을 모은다. 비록 선수 면면에서는 열세지만 지난해 팽팽한 승부처럼 개인이 아닌 단체의 힘을 앞세워 대등한 싸움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서 연거푸 미국을 꺾은 것도 유럽이 상대전적의 열세에도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경기 방식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로 총 8경기씩 치른 뒤 마지막 날 12명이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를 치르는 총 28경기다. 매 경기마다 승리는 1점, 무승부는 0.5점을 얻는다. 한 팀이 14. 5점 이상 얻으면 승리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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