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수해 상황서 탄도미사일 발사…북한 ‘애민주의’ 선전 허구 확인”

양민철 2024. 9. 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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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7월 이후 두달여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가운데, 통일부가 "수해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같은 도발을 계속하는 건 북한 당국의 '애민주의' 선전에 대해 그 스스로 허구성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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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7월 이후 두달여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가운데, 통일부가 “수해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같은 도발을 계속하는 건 북한 당국의 ‘애민주의’ 선전에 대해 그 스스로 허구성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7월 말부터 접경 지역에 소음을 내보내는 방식의 도발을 하는데 대해선 “알고 있기로는 소음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북한의 의도를 공식적으로 평가하긴 적절치 않고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의 대남 메시지 자체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북한 당국이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북한 수해 관련 남측 언론 보도 등에 대한 불만을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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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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