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관련 은행민원 접수 66%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5만6275건으로 전년 동기(4만8506건) 대비 16%(7769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은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4만9941건으로 전년 동기(4만8902건) 대비 2.1%(1039건) 증가했다.
민원 수용률은 37.2%로 전년 동기(34.9%)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손해보험·중소서민 권역 증가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민원으로 은행 권역이 66% 급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5만6275건으로 전년 동기(4만8506건) 대비 16%(7769건) 증가했다. 업권별로 따져보면 은행 민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만4080건으로 전년 동기(8486건) 대비 65.9%(5594건) 늘었다. 홍콩 H지수 기초 ELS 관련 민원이 다수 제기돼 펀드·신탁 민원유형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보이스피싱, 예적금 관련 민원유형이 소폭 증가했으며, 여신 관련 민원유형은 감소했다.
이밖에 손해보험 업권이 1802건, 중소서민 업권이 1111건 증가했고, 생명보험은 582건 줄었다. 금융투자 업권도 156건 감소했다.
권역별 비중로 봤을 땐 손해보험(35%), 은행(25%), 중소서민(21%), 생명보험(11.7%), 금융투자(7.3%)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은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4만9941건으로 전년 동기(4만8902건) 대비 2.1%(1039건) 증가했다. 전체 민원에 대한 평균 처리기간은 35.3일로 전년 동기(48.9일) 대비 13.6일 대폭 감소했다. 처리기간은 자율조정·사실조회 기간, 민원서류 보완기간 등 처리기간 불산입 대상이 포함된 기간을 말한다.
일반민원은 13.5일로 전년 동기(13.9일) 대비 0.4일 감소했다. 분쟁민원은 79.8일로 전년 동기(103.9일) 대비 24.1일 대폭 줄어들었다.
민원 수용률은 37.2%로 전년 동기(34.9%)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일반민원 수용률은 33.5%로 전년 동기(31.2%) 대비 2.3%포인트 늘었다. 분쟁민원 수용률은 44.5%로 전년 동기(40.3%) 대비 4.2%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은 유형별 집중처리, 현장조사, 회신문 표준화 등 효율적 처리방안을 적극 이행한 결과 분쟁민원 처리기간은 79.8일로 전년 동기 수치인 103.9일 대비 24.1일 대폭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체 민원 해소, 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손보험과 관련된 소비자 유의사항도 지속적으로 안내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연 기자
sj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빠 고마워"…여배우 유튜브 나온 이준석 영상 결국 비공개, 왜?
- “남자는 엉덩이가 커야 돼, 나랑 자자”…30대女, 직장 동료에 엉덩이 비비며 ‘성추행’
- 개그우먼 김현영 “스크린 파크골프, 다양한 연령층에 전파하겠다”
- ‘영구제명’ 손준호 “中공안 협박에 거짓 자백해”
- 일본만 난리인 줄 알았는데…한국도 환자 ‘폭증’, 무슨 병이길래?
- 김수미 건강악화설에…아들 "밤샘 촬영 때문, 문제 없어"
-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 무기징역 확정
-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 “세탁기 5만원, 진짜?”…주문 폭주에 56억 손해 본 회사, 알고 보니 ‘직원 실수’
- 정선희, 故 안재환 실종신고 안한 이유…"극단적 선택 상상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