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정년이', MBC 가압류신청으로 첫 방송 앞두고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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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지방법원은 10일 MBC가 tvN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신청을 전액 인용했다.
'정년이'는 MBC가 스튜디오N 등과 1년여를 기획 개발하고 MBC 소속이었던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였으나, 제작비 등의 문제로 이견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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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지방법원은 10일 MBC가 tvN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신청을 전액 인용했다.
MBC는 이와 관련해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법원에서는 2024. 9. 10.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라고 밝혔다.
'정년이'는 MBC가 스튜디오N 등과 1년여를 기획 개발하고 MBC 소속이었던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였으나, 제작비 등의 문제로 이견을 빚어졌다. 제작사들이 MBC보다 높은 제작비를 제시한 CJ ENM 계열 스튜디오드래곤을 택하면서 결국 편성이 MBC에서 tvN으로 바뀌었다. 회당 제작비는 20억 원 대로 알려졌다.
MBC는 캐스팅을 비롯해 자료조사, 장소 섭외, 미술, 소리, 콘티, 컴퓨터그래픽(CG), 홍보·마케팅 등 사전제작 준비를 함께 하고 본 촬영만 남긴 상태였으나 '정년이' 편성이 불발 되면서 라인업에 지장이 생겼다.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을 성공시킨 뒤 '정년이'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가 이 무렵 MBC를 퇴사하기도 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배우 김태리가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사진 = tv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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