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차예선 월드컵 본선행 확률 92.8%···일본은 99.4%, 중국은 0.3% 대굴욕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경기를 마친 가운데, 한국이 B조 예선 1위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낼 확률이 70%가 넘는다는 예상이 나왔다.
축구 예측 및 분석 전문 매체 ‘We Global Football’이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개조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발표했다. 조별리그 2경기 결과를 토대로 각 국가의 조별리그 최종 순위 확률 및 월드컵 티켓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이 B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은 73.3%로 전망됐다. 조 2위 가능성은 19.5%, 조 3위는 6.1%, 4위는 1.0%로 예측됐다. 한국이 조 2위 이내에 들어 북중미월드컵 티켓을 3차예선에서 확보할 가능성은 92.8%로 나타났다.
이라크가 50%, 요르단이 45.5%로 두 팀이 치열하게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다.
A조에서는 이란이 1위 확률 79%, 월드컵 티켓 획득 확률 97.0%로 예상됐다. 우즈베키스탄이 75.9%로 티켓을 딸 가능성 2위로 예측됐다. A조는 두 팀의 확실한 2강 체제로 예상됐다.
C조에서는 2경기에서 압도적 실력을 보인 일본이 1위 확률 94.7%, 월드컵 티켓 획득 확률 99.4%로 예상됐다. 호주가 47.6%, 사우디 아라비아가 42.9%의 확률로 월드컵 티켓을 따낼 것으로 봤다. 두 팀의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티켓 획득 확률은 0.9%로 낮게 예상됐으며, 4위 이내에 포함돼 4차예선 플레이오프에 나설 확률은 29.4%로 예측됐다.
2연패로 출발한 중국은 2위 이내에 들 확률이 0.3%로 극히 희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4위 이내에 들 확률 역시 7.9%에 불과해 인도네시아에도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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