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은 서방 당국의 정보 수집 도구"…러 동맹 벨라루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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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에서 '포켓몬'이 서방 정보 당국의 도구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벨라루스 국방부 이념당당 부서장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과거 수도 민스크 인근의 공군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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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도 출시 당시 "포켓몬 고는 CIA의 도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에서 '포켓몬'이 서방 정보 당국의 도구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벨라루스 국방부 이념당당 부서장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과거 수도 민스크 인근의 공군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길거리를 다니며 포켓몬을 잡거나 기르며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2016년에 첫 출시된 후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이에 이바노프 부서장은 "그 당시 포켓몬이 가장 많았던 곳은 활주로와 군용 항공 장비가 즐비한 제50공군기지 영내였다"라며 스파이들이 포켓몬 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벨라루스의 동맹국인 러시아도 포켓몬 고 출시 당시 해당 게임이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포켓몬 고가 미 중앙정보국(CIA)의 도구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에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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