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북 탄도미사일 도발에 "즉강끝 원칙 따라 단호히 맞설 것"

"내부 혼란 부추기는 고도의 심리전이자 꼼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7월1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5시 5분경과 5시 15분경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최초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600여㎞를 비행했다. 10분 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를 비행했다. 2024.07.0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북한이 오물풍선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데 대해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에 따라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우리 사회 내부의 불안과 혼란을 부추기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자, 역대급 수해 피해로 흉흉해진 내부 민심을 외부로 돌리려는 꼼수"라고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김정은의 '강대강 정면승부' 원칙에 따라 앞으로도 무력시위와 국지도발 사이를 오가며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험을 벌일 것으로 안보전문가들은 예상한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부추길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군은 빈틈없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즉·강·끝'의 원칙에 따라 북한의 빈번하고 고도화되는 도발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더욱 정교하고 주도면밀한 대비 태세를 통해 우리 영토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