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돌려놔” 뉴진스 작심발언에…하이브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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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로 옮겨 붙은 흐름이다.
뉴진스는 논란 이후 처음으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며 공개 목소리를 냈다.
전날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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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 장중 6%대 폭락 후 소폭 만회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로 옮겨 붙은 흐름이다. 뉴진스는 논란 이후 처음으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며 공개 목소리를 냈다. 이튿날 개장한 하이브 주가는 최대 5%가까이 폭락하면서 후폭풍을 맞은 분위기다.
12일 오전 10시35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1.61% 내린 1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 때 6.15% 급락한 16만3200원까지 떨어진 이후 하락분을 소폭 만회한 흐름이다.
하이브 주가는 전날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약식기소를 받은 영향으로 4.76% 급등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쟁 엔터테인먼트사인 에스엠(2.10%), JYP Ent.(2.3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4%) 등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전날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는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 이후 낸 첫 공식 입장이다.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은 소속사인 어도어 측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해당 영상은 물론 계정까지 삭제된 상태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소속 가수의 매니저로부터 자신을 '무시하라'는 발언을 면전에서 들었다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대표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자신들을 보살펴주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이 같은 뉴진스의 공식 요구에 대해 어도어와 하이브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와 하이브 측은 '정상적인 해임 절차였고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을 전담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기습 해임'을 당했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지속하겠다고 동의한 적도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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