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 조국 "민주당, 보선 후보 공개토론 통해 단일화하자"

정금민 기자 2024. 9. 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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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후보 간 공개토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조국혁신당 단수 공천을 받은 류제성 예비후보도 "민주당과 우리 조국혁신당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방식의 단일화를 통해 민주적 대표성을 지닌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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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과 '일 대 일' 승부 벌여야"
민주당·조국혁신당 실무 협의 제안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 류제성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직능단체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09.11.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후보 간 공개토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 여론조사 방식은 민주적 대표성이 없고 후보의 실력을 검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김경지 후보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을 했는데, 이미 두 번 (선거에)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분"이라며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라고 본다. 기존 야당 소속 도전자가 아닌 새롭고 신선한 야당 소속 도전자가 일 대 일 승부를 벌일 때 판이 뒤집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이 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아픈 일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단순 여론조사 방식은 민주적 대표성이 없고 후보의 실력을 검증할 수 없다"며 "후보 간 공개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후 실력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방식으로 단일화해야 한다. 추석 연휴 동안 양당 간 실무 단위를 구성해 (단일화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조국혁신당 단수 공천을 받은 류제성 예비후보도 "민주당과 우리 조국혁신당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방식의 단일화를 통해 민주적 대표성을 지닌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부산 금정구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지방 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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