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패트리엇’ 천궁, 이라크에 3조5천억 규모 수출 임박

송금한 2024. 9.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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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Ⅱ'의 3조원대 이라크 수출 계약이 다음주 중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카베트 무함마드 알아바시 국방장관이 지난 3월 방한 기간 천궁-Ⅱ를 생산하는 LIG넥스원 등 방산 업체 관계자를 만나는 등 해당 무기체계 도입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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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Ⅱ’의 3조원대 이라크 수출 계약이 다음주 중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카베트 무함마드 알아바시 국방장관이 지난 3월 방한 기간 천궁-Ⅱ를 생산하는 LIG넥스원 등 방산 업체 관계자를 만나는 등 해당 무기체계 도입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 천궁-Ⅱ 수출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게 됩니다.

지난 4월 폴란드로의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 2조2500억 원과 7월 루마니아로의 K9 자주포 및 탄약운반차 등의 수출 계약 약1조3828억 원이 성사됐습니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천궁-Ⅱ는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습니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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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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