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한국 문화유산 조사·환수 지원한다…파리 사무소 개설
조성현 기자 2024. 9.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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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가 들어서는 프랑스 파리는 유네스코 본부와 프랑스국립도서관(BNF),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 등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한 주요 기관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1480년에 창설한 왕실도서관에서 비롯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경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무소는 17일(현지시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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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유럽 사무소 내부
유럽에 흩어진 한국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환수·활용을 지원하는 사무소가 프랑스에 들어섭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유럽 소재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환수·활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파리에 유럽 거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미국에 이어 재단이 해외에 문을 여는 3번째 사무소입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는 한국 문화유산이 4만 9천여 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단이 올해 초 공개한 '국외소재문화유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독일에는 한국 문화유산 1만 5천692점이 있으며 영국 1만 2천805점, 프랑스 6천511점 등에서도 다수 확인됩니다.
사무소가 들어서는 프랑스 파리는 유네스코 본부와 프랑스국립도서관(BNF),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 등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한 주요 기관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1480년에 창설한 왕실도서관에서 비롯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경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무소는 17일(현지시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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