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흥행에 특별관 인기…CJ 4D플렉스 8월도 최대 실적
조성현 기자 2024. 9. 12. 10:51
▲ CJ 4D플렉스가 타이완에서 운영 중인 스크린X 상영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 등에 힘입어 스크린X와 4DX와 같은 특별관을 운영하는 CJ 4D플렉스의 실적이 올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CJ CGV가 밝혔습니다.
CJ 4D플렉스는 CJ CGV의 자회사로, 한국뿐 아니라 북미와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J 4D플렉스의 지난달 실적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4천330만 달러로,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작년 동월(3천610만 달러)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이는 '데드풀과 울버린', '에이리언: 로물루스', '트위스터스' 등 블록버스터가 특별관으로 관객을 끌어들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 등 K팝 공연 실황 영화의 흥행도 특별관 관객 증가에 기여했다는 게 CJ CGV의 설명입니다.
지난달 말 개봉한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관객도 특별관으로 몰렸습니다.
(사진=CJ CGV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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