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가 홈런왕 경쟁이라니...' 오타니-슈와버 홈런 대폭발, 전통적 1번 고정관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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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통적 1번 타자의 틀을 깨는 활약이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카일 슈와버(31·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 순위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오타니에 이어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가 37홈런으로 2위에 위치한 가운데, 3위인 슈와버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틀을 벗어난 1번 타자들이 홈런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메이저리그에는 새로운 그림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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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런 순위에서 1위는 오타니가 차지하고 있다. 그는 꾸준한 홈런 페이스를 보여준 끝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을 돌파했고, 어느덧 4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타율에서는 기복이 있었지만, 홈런만큼은 꾸준히 생산해냈다. 4월과 5월 각각 7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6월과 8월에는 12개씩 아치를 그렸다. 가장 적었던 7월에도 6개를 날리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오타니는 홈런 하나만 더 기록하면 2021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46홈런)을 경신하게 되고, 추신수(SSG 랜더스)가 가진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기록과는 타이를 이루게 된다.
덕분에 오타니는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126경기)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이제 전인미답의 기록인 50-50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흐름대로 간다면 51홈런-52도루가 가능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금자탑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슈와버 역시 장타력으로는 정평이 난 선수다. 데뷔시즌인 2015년에는 69경기에서 1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이후 6번의 30홈런 이상 시즌을 만들었다. 2022년에는 4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도 올랐다.
오타니와 슈와버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오타니는 리그 최고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반면 슈와버는 수비와 주루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으나, 뛰어난 선구안과 가공할 파워를 바탕으로 높은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공통점도 있다. 바로 둘 모두 1번 타자라는 것이다. 오타니는 11일까지 나온 142경기 중 73경기에서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69경기는 2번 타자였다. 슈와버는 한술 더 떠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게임에서 톱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도루에서는 올드스쿨 1번 타자에 비견될 만하다. 그는 51번의 도루 시도에서 47번을 성공, 92.2%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투수를 휴업하면서 체력을 아껴 주루에 쏟을 수 있었다. 다만 장타력에서는 기존의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홈런으로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났다.
슈와버는 조금 다르다. 그는 리그 1위인 98개의 볼넷을 얻어내 출루율 0.372를 기록 중인데, 이는 타율(0.251)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스탯캐스트에서 제공하는 스프린트 스피드는 리그 하위 14%에 해당하고, 도루 역시 올해 5개, 통산 27개로 매우 적다.
이런 틀을 벗어난 1번 타자들이 홈런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메이저리그에는 새로운 그림이 나오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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