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맥주브랜드 ‘하이트’, 1993년 모습으로 온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4. 9. 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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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2년차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향수를 자극하는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보여드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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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2년차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향수를 자극하는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는 지난 1993년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병(500ml 기준) 넘게 판매된 맥주 브랜드다.

하이트진로는 신규 소비자 유입 확대를 위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하기로 했다.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신규 소비자에게는 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훨씬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 네임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 색상, 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눈에 띄게 강조했다.

리뉴얼 제품은 11일부터 생산, 이달 3주차부터 유통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보여드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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